김문수 "경기지사 때, 청렴도 1등..일자리 많이 만들었다"

  • "GTX-A노선 연장·반도체 소부장 단지 국가산단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안성시 안성중앙시장 서인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안성시 안성중앙시장 서인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경기도 안성에서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청렴도 16등 꼴찌의 경기도를 가장 깨끗한 경기도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안성중앙시장에서 유세를 펼치며 "공무원이 더럽고 부패하면 국민이 고달프다. 그게 탐관오리 아니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군기지 등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방 기지가 평택에 있어 평택지원특별법을 만들었는데, 안성은 수도권 규제에 묶여있어 가장 낙후한 지역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GTX-A노선을 동탄에서 안성까지 연장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만들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안성의 발전을 위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확실하게 밀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성에 국가산단을 조성하기 위해선 땅값이 싸야 하고, 여러 가지 세금을 깎아야 한다"며 "국가산단을 만들어 과감하게 땅값을 낮추고, 일자리 많은 안성,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저는 결혼하고 난 다음 어디 가서 총각이라고 거짓말한 적 없는 사람"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을 했지만 제가 구속됐단 얘기 들었냐"고 물었다.
 
이어 "감옥에서는 방탄조끼를 입을 필요도 없고, 잡혀갈 염려도 없다"며 "죄지은 사람이 있기에는 감옥이 괜찮다"고 저격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추진했던 비(非)법조인의 대법관 임명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과 대법관을 1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철회한 데 대해 "잘했다. 전 세계에 이런 일 없지 않나"라며 이재명 후보를 향해 "철회는 당연하고 왜 이렇게 우리나라를 대혼란, 민주주의 후퇴를 가져왔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 이상으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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