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 공약'을 발표하며 "소득 단절로 인한 노후 걱정의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경로당 급식 주 7일까지 단계적 확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연금 월 40만원 단계적 인상 △퇴직금 제도 폐지 및 퇴직연금 제도 도입 단계적 의무화 등도 약속했다.
노인 일자리 공약으로는 '중장년고용정책기본법'을 제정해 희망퇴직 시 중장년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의무화하고,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시대 맞춤형 하이브리드 일자리를 확대하고 디지털 신기술 직업훈련 지원, 키오스크·온라인 뱅킹·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스마트 경로당 도입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가족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간병하는 가족에게 최소 월 50만원, 65세 이상 배우자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치매관리 주치의 제도 확대 추진 △치매전문장기요양시설, 호스피스전문장기요양시설 설치·확대 △업무 처리 또는 재산 관리 등을 도와주는 공공후견인 제도와 공공신탁제도 도입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연명의료, 자녀·배우자의 간병부담, 호스피스 접근성 제약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삶의 마무리 과정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겠다며 호스피스 대상과 시설기반을 확대해 국민들의 호스피스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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