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이모지모] '전고 또 깬' 비트코인, 2025년 150K 장밋빛 전망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앵커멘트) 비트코인이 110K, 그러니까 개당 11만 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고점을 뚫은 만큼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상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23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으로 종전 최고 가격인 11만 198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09년 탄생한 이후 26년만에 11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최근 5월 들어 전고점을 계속 돌파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시장에는 알트코인의 가격이 덩달아 치솟는 이른바 '불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고점 돌파가 기존의 상승 때와는 달리 미국 증시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만큼 실질적인 수요가 뒷받침된 상승이라고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가상자산 운영사 코인셰어스는 "이번 랠리는 이전 사이클처럼 단순한 모멘텀이 주도한 것이 아니"라며 "국가나 기업 차원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5월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 약 4억 2000달러가 유입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우호 정책과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선언에 따라 가상화폐를 안전 자산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며 기관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달려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비트코인 제도권에 편입하며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 기조 변화나 금리 인하 등의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을 만들어내 150K까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ABC 뉴스룸 박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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