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 방문 후 양산으로…"신성장 동력 발굴·해양강국 비전 제시"

  • 양산에 UN국제물류센터 동북아 본부 유치 추진 구상

  • 문재인 전 대통령은 23일 노무현 추도식서 만남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광역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연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광역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제주와 경남 양산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번 유세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승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주와 경남은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들이 집약된 경제 성장의 메카이자 대한민국을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강국으로 이끌어갈 중심지"라며 "이 후보는 해양과 평화, 산업을 연결하는 교량이 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남 양산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성장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양산 유세에서 이 후보는 UN국제물류센터 동북아 본부 유치를 추진해 국제적인 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성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제주 동문로타리에서 유세를 진행한 후 오후에는 경남 양산워터파크공원을 찾아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다음 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점을 감안해, 이날 경남 양산 방문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별도로 만나지는 않을 예정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해양산업의 대전환, 조선업 르네상스의 태동, 글로벌 물류 거점, 글로벌 관광 중심국으로의 도약. 이것이 이 후보가 꿈꾸는 글로벌 해양강국의 모습이며, 진짜 대한민국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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