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성장률 전망 상향에 소폭 상승...배터리株 강세

  • 모건스탠리, 올해 中성장률 전망치 4.2%→4.5% 상향

  • 항셍지수 0.51%↑...CATL 홍콩서 10% 급등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모건스탠리의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으로 중국 경제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조금 걷히면서 21일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10포인트(0.21%) 오른 3387.57, 선전성분지수는 45.05포인트(0.44%) 상승한 1만294.22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8.21포인트(0.47%), 16.93포인트(0.83%) 오른 3916.38, 2065.39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4.5%로 올려 잡았다. 내년 전망치도 4%에서 4.2%로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경제가 관세 충격을 흡수하고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또 인민은행이 연내 정책금리를 0.15~0.2%포인트, 지급준비율은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배터리, 완성차, 귀금속 등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와 가전 등은 하락했다. 닝더스다이(CATL)가 4.21% 올랐고, 고체전지 관련주 진룽위(金龍羽), 궈쉬안가오커(國軒高科), 링파이커지(領湃科技)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약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62% 오른 2만3827.78에 문을 닫았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항셍지수가 내년 6월 말까지 2만45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일 종가 대비 3.5% 상승한 수준이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 12개월 목표치는 3.6% 상승한 78로 제시했다.

홍콩증시에서는 전기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리샹(리오토)과 비야디(BYD)는 각각 4.05%, 1.32% 올랐다. 상장 첫날 16% 넘게 급등한 CATL은 이날도 9%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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