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SK바이오사이언스, PCV21가 상업화까지 적자 지속…목표가↓"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흥국증권은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당분간 영업적자 지속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긍정적인 점은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예상보다 빠른 턴어라운드"라며 "기존 고객의 추가 발주에 따른 매출 증가와 공장 운용 효율화 성과가 예상보다 빨리 가시화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IDT 바이오로지카의 턴어라운드와 SK바이오사이언스 기존 사업의 영업흑자(87억원)에도 불구하고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 인프라 투자, 태국 합작법인(JV) 설립 추진 등 추가 사업 확장으로 인해 1분기 연결 영업적자(-151억원)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PCV21가는 혁신신약(퍼스트 인 클래스)로 평가되고,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향후 블록버스터로서 성장성이 높다"며 "PCV21가 글로벌 3상 중간 결과는 2026년 중 확인이 가능하고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2028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CV21가의  2028~30년 매출액은 400억~22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PCV21가 상업화 시점까지 임상 비용 및 인프라 투자 비용 집행이 계속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 적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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