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6일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목감천의 여름철 홍수 대응력을 높이고자 환경부에 신속한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추진을 요청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박 시장은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등과 만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중 교량 재가설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은 상습적인 범람을 예방하고, 100년 주기의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교량 재가설과 저류지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4월 사업 시행자인 한강유역환경청이 1차 사업으로 교량 10개소(광명 관내 3개소) 재가설 공사를 시작, R1 저류지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 작업이 진행 중이며, R2·R3 저류지 조성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반지하 주택 침수 방지 사업으로 차수판과 하수역류밸브 설치비를 지원하고, 목감천 자동진출입로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광명동 지역의 상습적인 홍수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목감천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박 시장은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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