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이 내달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이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예방·대응 태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16일 오전 9시부터 내달 4일 24시까지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안보센터는 "각급 기관은 '사이버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단계에 관련된 대응 활동을 수행하라"며 "사이버 공격, 전산망 마비 등 특이 징후 포착 시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국가안보실로 즉시 통보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속·산하기관에 주의 경보 전파와 주의 경보에 따른 기술 관리적 보안 대책을 수행할 것"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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