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는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해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영덕군을 포함한 전국 5개 시군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영덕군은 민간 기업인 파나크㈜, 소노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삼사해상공원 공유 콘퍼런스센터 조성 사업’을 기획했으며, 심사 과정에서 타당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영덕군은 지난해 12월 개장한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와 인접한 삼사해상공원 내 야외공연장 부지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형 컨벤션홀과 수요 맞춤형 인력 교육 등을 시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위탁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MICE 산업의 기반이 될 인프라를 지역에 안착 시키는 것은 물론, 민간 투자 시설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민 행사 공간 확보, 박람회와 같은 특화 전시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덕군은 이번 사업의 시설 운영 수익을 다시 관광 인프라에 재투자해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연간 33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230명의 고용 유지 효과를 파생 시킴으로써 최근 초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포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여는 투자”라며 “삼사 공유 콘퍼런스센터 조성이 지역 주민과 청년,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 민간 기업과 함께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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