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정조대왕함 등 현장 점검 "해저부터 공중까지 국가안보 수호"

  • 잠수함사·진해기지사·특전단 등 대비태세 살펴...장병 격려

 
김명수 합참의장이 15일 정조대왕함 전투지휘실에서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이 15일 정조대왕함 전투지휘실에서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이 정조대왕함, 잠수함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 특수전전단 등을 방문해 해양 수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KDX-Ⅲ Batch-Ⅱ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을 방문해 “탄도미사일 대응능력을 비롯한 첨단작전능력을 갖춘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함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선제적으로 억제·대응할 수 있도록 무기체계·장비 운용능력을 최고도로 숙달하고 내실 있는 전력화 훈련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잠수함사령부에서는 “잠수함사는 전략적 억제 임무와 적의 심장부를 공격할 수 있는 국가전략부대로서 극한의 상황에서도 확고한 전투 의지와 작전태세를 유지하여 적의 도발 의지를 말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해기지사령부의 기지방호태세와 해군 특수전전단의 작전 현안을 보고받은 김 의장은 “진해기지사령부는 우리 해군의 심장이자 모항(母港)을 방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부대로서, 전·평시 해군의 주요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온전한 해양작전능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해군 특수전전단은 전천후 작전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가장 어렵고 힘든 순간에 필요로 하는 부대로서 국민들의 신뢰 유지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도산안창호함에 올라 함정의 작전태세를 확인·점검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자긍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어떠한 임무도 완수해 낼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됐다. 함장을 비롯한 승조원 모두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 해군으로 인도된 해상초계기 P-8A(포세이돈)에 탑승해 전력화 추진현황을 보고받으며, 작전지역을 지휘비행했다. 김 의장은 “전력화 이후 수행하게 될 해상·대잠작전과 다양한 우발상황에 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갖춘 가운데 승조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팀워크를 갖춰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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