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우주서 활약할 '극한로봇' 찾는다

  • 올해 '제1회 서울AI로봇쇼'서 경진대회 열려

  • 8월 17일까지 모집…'최대 1000만원' 상금

 사진서울시
서울시 '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홍보물.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서울AI로봇쇼’에서 열리는 ‘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로봇을 활용한 문제해결과 기술 혁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를 이날부터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제1회 서울AI로봇쇼 경진대회 주제는 극한로봇이다. 재난 현장, 우주, 심해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활약하는 극한로봇에 대한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극한로봇 경진대회는 극한 환경을 재현한 구간별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구간은 자갈 등 험지 극복, 계단 등 장애물 극복, 소화장치 작동 등 화재진압, 구조자 식별 등 재난구조 총 4개의 구간으로 구성했다. 제한 시간 내 구간별 과제수행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경진대회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대학(원)생, 성인은 경진대회 주관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누리집에 참가신청서, 개발계획서, 로봇 소개 영상 등 신청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팀은 최소 1인부터 최대 10인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기업팀도 참여할 수 있다.

우수한 역량을 선보인 상위 팀 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의 서울특별시장상, 상금 500만원의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상, 상금 500만원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 등을 수여한다.

서울AI로봇쇼는 로봇 기술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곳에서 그간 서울시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로봇기업의 제품·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사족보행로봇 시연관에서는 첨단 로봇 주행기술을 선보인다. 로봇 체험관에서는 ‘인간 vs 로봇’을 컨셉으로 웨어러블 로봇, 로봇팔 등 다양한 로봇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로봇과 약자동행 기업전시관에서는 로봇산업의 과거·현재·미래와 육상·수중·우주·재난 4개 극한 환경에서 로봇이 활용되는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약자를 위한 돌봄로봇 등도 전시된다. 이밖에 기업-투자자 밋업, 로봇 전문가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로봇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술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극한로봇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며 “제1회 서울AI로봇쇼와 극한로봇 경진대회가 서울시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다변화하고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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