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은행 인원감축 이어져… DX로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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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금융계가 최근 인력 감축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디지털 전환(DX)에 따른 업무 효율화가 있으며, 올해 들어 약 1600명을 감축한 은행도 있다. 뚜오이째 온라인이 보도했다.

 

중견 상업은행 록 팟 베트남 상업은행(LPB)의 1분기 결산보고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종업원 수는 957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619명 감소했다. 감원을 통해 1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7320억 동(약 40억 8000만 엔)을 기록, 세전이익은 10% 증가한 3조 1750억 동에 달했다.

 

민간은행인 사이공상신은행은 5년 전부터 인원 감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1분기 종업원 수는 1만 6128명으로 2024년 말 대비 930명 감소했으나, 인건비는 1조 9760억 동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영업 효율 향상으로 순이자수입은 16% 증가한 6조 7320억 동, 세전이익은 39% 증가한 3조 5890억 동.

 

중견 상업은행인 베트남국제은행(VIB)은 2023년에 대규모 채용을 실시했으나 지난해는 476명을 감축, 2024년 말 종업원 수는 1만 1323명으로 감소했다. 올 1분기에 추가로 495명을 감축, 현재 은행 전체 행원수는 1만 828명. 효율화의 영향으로 종업원의 평균 월 수입은 전년 동기의 3173만 동에서 3290만 동으로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4% 감소한 2조 4160억 동.

 

안빈은행은 지난해 170명을 감축, 2024년 말 직원 수는 4367명이 됐으며, 올 1분기에는 추가로 64명을 줄여 4304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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