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 청소년 대상 뉴질랜드 어학연수 참가자 모집

  • 7월22일부터 8월16일까지 연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는 오는 20일부터 '한·뉴질랜드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어촌지역 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뉴질랜드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뉴질랜드 수산협력사업'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2016년부터 추진돼 온 프로그램이다. 도시지역에 비해 교육인프라가 부족하고 외국어 노출 기회가 적은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 자녀에게 뉴질랜드에서 영어 어학연수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연수 과정에 드는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어촌지역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어업인의 자녀로 영어 수업 수강 기준을 충족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재학생(중2~고2)이다. 연수생 선발은 제출 서류와 인·적성 평가를 통해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면접·추첨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7월22일부터 4주간 뉴질랜드 현지 학교의 정규 교과 과정에 참여하고 다양한 글로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올해는 연수 첫 주를 영어 집중교육 기간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의 어학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어업인 자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