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산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경산자인단오제’ 홍보를 위해 오는 10일 서울 인사동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는 국가무형유산총연합회와 단오제연합회(경산자인단오제, 강릉단오제, 영광법성포단오제, 광주사직단오제, 전주단오제)가 공동 주관하는 축제로 단오문화 확산과 글로벌 축제로서의 단오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10일 오전 11시 30분 북인사마당에서 남인사마당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경산자인단오제 호장행렬과 광주사직단오제의 취타대 등 200 여 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에게 단오의 흥과 볼거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특히 경산자인단오제는 타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전통무용인 여원무와 해학적인 몸짓과 각기 다른 탈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팔광대 공연은 고유의 예술성과 극적 이야기로 현장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감동과 여운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서울 청계광장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홍보 행사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경산자인단오제가 지닌 깊이와 매력을 느껴주시길 바란다. 단오 전통 문화가 단순히 계승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와 조화를 이루며 세계적인 단오 문화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30일부터 경산에서 열리는 2025 경산자인단오제에도 꼭 함께 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경산자인단오제 관람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