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9일 BGF리테일에 대해 객수 감소가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65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동일점 성장률인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일점 성장률을 객수와 객단가로 나누어 보면 각각 -3.2%, 1.1%로 객수 감소가 문제점으로 분석된다"며 "평년 대비 추운 날씨와 경북지역 산불 영향 등으로 외부활동 자체가 크게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부터는 서서히 객수 측면에서의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식품 제조사들의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돼 객단가 또한 추가로 상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점포 순증은 우량점을 중심으로 연간 목표 700개 달성이 무리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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