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둘째 주, 전국 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 후보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한덕수 무소속 후보(1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12%),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5%) 순이었다. 없음·모름 등 태도 유보는 15%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이 각각 91%, 77%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덕수 53%, 김문수 32% 순이다.
대선 후보들의 호감도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을 통해 집계됐으며 이재명(43%), 한덕수(36%), 김문수(28%), 이준석(17%) 순이었다.
대선 구도에 대한 인식에는 정권 교체가 52%로 정권 재창출 39%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4%, 진보당 1% 순이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84%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3%, 국민의힘 지지층의 8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내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