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주민시설 연계 사업 출범…"청년 외국어 인재 육성"

  • '서울형 매력일자리' 일환...9일까지 추가 채용

  • "청년들은 일 경험…외국인주민 삶의 질 향상"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4월 외국어 인재 육성을 위한 외국인주민시설 연계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외국어 능력과 다문화 이해를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해 외국인주민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청년들의 글로벌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2021년 42만6000명에서 2023년 44만90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외국인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해진 실정이다.

이에 시는 외국인주민시설의 상담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 인력난까지 해소하기 위해 시 일자리 사업인 ‘서울형 매력일자리’ 일환으로 외국인주민시설 연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총 15명의 청년 인재가 시 외국인주민시설과 서울시청 다문화담당관에서 활동 중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중국어 또는 영어 회화 가능자를 우선 선발했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외국인주민 상담, 프로그램 운영 지원, 통·번역, 행정 지원 등 외국인주민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어문학과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경력을 쌓고 취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중도 취업으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채용도 진행 중이다. 오는 9일까지 참여자 2명을 추가 선발하며 접수는 이메일 혹은 서울일자리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이해선 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외국어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청년 인재를 적극 육성해 외국인주민이 서울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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