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요 이슈]연휴엔 정원, 주말엔 거리…'문화도시 순천'이 들썩인다

순천 원도심에서 차 없는 ‘주말의 광장’ 열린다
6월부터 매달 지역별 문화행사…도심 속 낭만캠핑·보부상마켓 등 운영
 
순천시는 오는 6월을 원도심 시민로를 시작으로 ‘주말의 광장’을 운영한다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오는 6월을 원도심 시민로를 시작으로 ‘주말의 광장’을 운영한다. [사진=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6월부터 도심 도로를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주말의 광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주말의 광장’은 평소 차량이 다니는 도심 도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도심 해방로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순천을 대표할 문화도시 핵심사업으로, 지역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노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원도심, 연향동 패션의거리, 해룡면 생태회랑 등 권역별로 순차 운영되며, 각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 행사를 팔마문화제,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등 기존 대형 행사와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첫 행사는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원도심 시민로에서 열린다. 순천형 브랜드 콘텐츠 ‘원츠 순천(WANTS SUNCHEON)’과 연계해, △도심 속 낭만 캠핑 △친환경 보부상마켓 △거리 퍼포먼스 △참여형 아트 프로그램 △캐릭터 거리 조성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순천시시 관계자는 “이 행사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세대 간 공감과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단위 관람객부터 MZ세대까지 문화가 일상이 되는 주말 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날 연휴에 20만 돌파…하루 10만 방문 '최다 방문 기록' 갱신
SNS 타고 전국서 관람객 몰려…가족 체험 콘텐츠·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
 
순천만국가정원이 어린이날 연휴 나흘 만에 20만 명의 관람객을 돌파하며 순천 전역이 들썩였다 사진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이 어린이날 연휴 나흘 만에 20만 명의 관람객을 돌파하며 순천 전역이 들썩였다. [사진=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몰린 관람객들로 다시 한번 흥행을 입증했다. 

5월 들어 불과 나흘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5월 4일에는 하루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으며 ‘하루 최다 관람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그동안 가족 단위 관광지로 높은 인기를 끌어왔으며,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는 명실상부한 ‘가족 관광 1번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계속해서 관람객이 몰리며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인기 배경에는 SNS 뉴미디어 홍보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정원 곳곳의 생생한 개화 소식, 계절별 테마 콘텐츠, 감성적인 비주얼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20~30대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번 연휴 동안 정원 곳곳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단체와 모임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 체험, 놀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원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경관으로 관람객을 끌어모았다면, 이번 연휴에는 시크릿 어드벤처, 어린이동물원, 테라피가든 등에서 진행된 풍성한 체험 콘텐츠가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정원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관람객 증가로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면서, 순천만국가정원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현장 반응도 이어지고 있으며, 오천지구를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 사장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행복을 충전해 가시기 바란다”며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정원 웰니스 관광 1번지인 순천만에서 아름다운 휴식을 취하고, 정원에서 새로운 힘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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