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업경영인회 간담회 개최…조직 활성화·청년 농 유입 방안 논의
회원 세대교체·공동사업 확대 등 조직 활력 제고 위한 실질적 대안 집중 논의
이번 간담회에는 곡성군 농업경영인회 임원진과 읍·면 대표자, 농정과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의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과 대내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조직 운영 활성화 △회원 확대 및 세대교체 △공동사업 추진 △지원사업 활용 및 소통 채널 구축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농업경영인회가 당면한 고령화, 낮은 참여율, 활동 저조 등의 현실을 진단하며, 도로 및 저수지 풀베기 등 단순 유지관리 사업의 읍·면 단위 위탁 운영, 대표자 협의체 구성과 분기별 정례회의 운영, 조직 내외 소통 채널 강화 등의 현실적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와 세대교체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대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농업경영인회는 지역 농업의 핵심 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조직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곡성어린이도서관, 장미축제 기간 ‘꽃 보다 도서관’ 문화행사 개최
동요 공연부터 원데이 클래스까지…가족 위한 다채로운 체험 마련
이번 행사는 동요 공연과 독서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장미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월 18일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성범 동화작가의 그림책 「도깨비가 그림책 읽는 법」 북토크와 함께, 스위스 악기로 동요를 연주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 <동요랑 요들이랑>이 열린다. 이어 24일에는 꽃을 주제로 한 동요와 케이팝 재즈가 어우러진 무대
이외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눈길을 끈다. 17일과 24일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귀염뽀짝 캐릭터 도시락>과 프리저브드플라워를 활용한 <어린왕자가 사랑한 장미꽃>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한 ‘폴짝폴짝 실감형 동화체험’(3D 5면)도 18일과 25일 양일간 운영된다. 생생한 입체영상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곡성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5일부터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장미축제와 함께 도서관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곡성군, 귀농·귀촌인 위한 기초영농기술 교육생 모집
오는 8일까지 접수…드론 실습부터 선도농가 현장방문까지 실전 중심 편성
곡성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농업 경영 자립을 돕기 위한 ‘2025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의 교육생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초보자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초 영농기술과 최신 농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초보 귀농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품목별 재배기술 중심으로 구성되며, 지역 선도농가 현장 방문, 농업용 드론 실습, 6차산업 및 치유농장 체험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특히 실습 위주의 교육은 교육생의 농업 경영 이해도를 높이고, 귀농 후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신청 대상은 귀농을 계획 중이거나 최근 5년 이내 귀농한 농업인, 청년농업인 등이다. 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신청은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지도기획팀 또는 읍·면 산업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곡성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지난 4월부터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목공예, 우리쌀 가공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농촌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귀농·귀촌인들이 곡성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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