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6년 국가 R&D 투자전략 논의…"기술주도국 도약"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R&D) 투자전략’ 논의를 위한 예산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을 토대로, 지난달 진행된 분야별 예산전략 실무회의 결과를 종합하는 총괄회의 성격이다. 직할연(4.17), 출연연(4.22), 첨단바이오(4.23), 탄소중립(4.25), 인공지능 및 제조(4.28), 첨단모빌리티(4.29), 기술사업화 및 인력양성(4.30) 등 다양한 분야별 회의가 순차적으로 열려왔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선도형 R&D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부처 간 협업 확대, 평가 결과를 반영한 지출 효율화, 성과창출 로드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 첨단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최고급 인재 확보·양성·유치, 기술사업화 촉진 R&D, 혁신·도전형 R&D 확대 방안 등을 중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R&D 투자체계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일몰제 종료, 연구장비 신속 도입 제도,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 등이 주요 사례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연구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AI와 같은 혁신기술 분야에서는 추격자가 뒤따라갈 길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며 “우리가 먼저 개척한 길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각 부처는 내년도 정부 R&D 예산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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