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화 공급과잉…여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 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지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 과잉으로 지역 산업 악화가 우려되자 정부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선정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통해 여수시 석유화학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우려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이어 여수시를 2025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2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라 지역 산업위기에 대응하는 첫 번째 사례다. 

여수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여수지역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서는 협력업체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할 예정이다.

그 밖에 연구개발,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2026년 이후 예산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