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퇴직연금 수익률 물가상승률에 못 미쳐"

  • 이날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

  • "한국, 퇴직 후 가장 가난한 나라…수익률 개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델리민주 유튜브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델리민주 유튜브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퇴직연금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고 있다"며 "(국민)연금수준으로 개선하면 수익률이 올라가고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서 '은퇴 후 삶이 걱정'이라는 시청자의 댓글을 읽고는 "퇴직연금 수익률도 개선하면 좀 나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연금 수급 연령이 65살로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사실 퇴직 후 가장 가난한 나라, 노인 빈곤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라며 "슬픈 자화상"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그때 생각해서 미리 준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요즘 그것도 잘 안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부동산만 투자처로 취급 받는데 금융 자산, 주식 투자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식시장에 장난 치는 사람도 혼내줘서 공정하게 투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자산 시장에서 피해 받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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