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청년 해외봉사단 3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청년 해외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 개선과 마을·학교시설 개보수, 아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 청년들의 활동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파견 국가를 기존 1개국에서 2개국으로 확대했다.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 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발 규모도 70명에서 130명까지 늘렸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해외 봉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서류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사회배려층 청년을 가족돌봄청년, 북한이탈주민, 위기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선발 인원의 절반 이상은 서울런 멘토단 등 시정 기여자와 사회배려층 청년으로 뽑는다.
청년 해외봉사단 3기 신청은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할 수 있다.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봉사단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봉사단원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숙식, 현지활동비 등이 제공된다. 봉사단 활동 종료 후에는 해외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탐색, 취업 준비 등을 해나갈 수 있도록 커리어 개발도 지원한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은 청년들이 세계시민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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