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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석방'에 심야 의원총회…"심우정 대가 반드시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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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3-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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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尹 신속 파면'이 위기 끝낼 확실한 방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속개된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속개된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인용에 따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지휘한 것을 문제 삼으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선고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등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검찰이 형사소송법상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석열을 풀어준 사실은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되자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연 데 이어 비상 의총을 속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검찰에 있고 그 중심에 심 총장이 있다"며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 법원 결정에도 즉시 기소하지 않고 시간을 허비했다. 형사소송법상 즉시항고가 가능한데도 항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애초부터 윤석열을 풀어주기 위해 교묘하게 기술을 사용한 것 아니고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을 일이 벌어졌다"며 "내란 동조 의혹을 받는 국무위원들에 대한 허술한 수사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세 번이나 막은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탄핵 인용을 내려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구속 취소 판결이 나자마자 주식은 곤두박질치고 환율은 치솟았다. 윤석열 석방으로 국가적 위기, 국민적 혼란은 더 증폭됐다"며 "이러한 혼란을 방치하는 건 망국의 지름길이다. 조속한 파면이 위기와 혼란을 끝낼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빠른 시일 안에 탄핵심판을 선고해 주길 요청한다"며 "헌재가 헌법정신에 기초해 헌정질서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재차 요구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웃으며 인사한 것을 겨냥해선 "여전히 계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구치소에서 풀려났어도 여전히 윤석열은 직무가 정지된 내란 수괴다. 자신이 저지른 죄 값을 반드시 혹독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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