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시바 日신임 총리에 "과거사 사과 바탕 양국 신뢰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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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4-10-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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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102대 총리로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에 대해 "취임을 축하한다"며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양국이 지금보다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신뢰는 과거사에 대한 인정과 이에 대한 진정한 사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범국이었던 독일은 과거사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반성을 통해 오늘날 유럽을 선도하는 국가가 됐다"며 "이시바 신임 총리도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통해 새로운 일본을 세우는 기틀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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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수 "獨, 반성 통해 유럽 선도…새 일본 기틀 기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새 총리 사진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새 총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102대 총리로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에 대해 "취임을 축하한다"며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1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시바 총리가 역사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열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 독도 영유권 주장 등 그간 일본이 보여준 과거사에 대한 태도는 양국의 협력과 발전에 걸림돌만 됐다. 한일 양국이 지금보다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신뢰는 과거사에 대한 인정과 이에 대한 진정한 사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범국이었던 독일은 과거사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반성을 통해 오늘날 유럽을 선도하는 국가가 됐다"며 "이시바 신임 총리도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통해 새로운 일본을 세우는 기틀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이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다"며 "이시다 총리가 전향적인 태도로 과거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한일 관계를 구축하는 첫 총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임시국회 중참회의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그는 이날 저녁 천황으로부터 친임식을 거쳐 '이시바 내각'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일본의 총리 교체는 2021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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