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주안보워킹그룹 개최...'우주영역인식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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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9-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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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30여 개국의 국방관계자와 민간 우주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우주안보워킹그룹을 개최했다.

    또한, 우베 비르트 독일 국가 우주상황인식센터 소장은 우주영역인식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독일의 관·군 협력 사례, 정책, 거버넌스 등을 소개하며 국내·외 협력 강화 방향을 제안했다.

    한편, 포럼 개최에 앞서 국방부는 미 우주군과 우주영역인식 분야의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미 '민·군합동작전(JCO)셀' 참여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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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우주군과 '민·군합동작전(JCO)셀' 참여 의향서 체결

사진국방부
참가자들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우주안보워킹그룹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30여 개국의 국방관계자와 민간 우주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우주안보워킹그룹을 개최했다.
 
워킹그룹은 우주안보에 관한 국가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부터 서울안보대화와 함께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우주안보워킹그룹에서는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방효충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및 요한 베르그렌 스웨덴 민방위차관의 축사와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사령관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패널토의에는 파스칼 파우처 유럽연합 우주감시·추적 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우주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 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주항공청 개청, 군정찰위성 발사,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등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 및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위한 우리 정부와 군의 우주력 발전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조 실장은 “점증하는 우주위험과 위협에서 인류의 우주활동들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는 ‘우주영역인식’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전 세계 국가들의 역량을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우주영역인식’에 대한 컨센서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진화하는 우주위협 대비, 우주영역인식(SDA) 향상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각국의 ‘우주영역인식’ 역량 강화 노력을 공유하고, 글로벌 ‘우주영역인식’ 능력 제고를 위한 국제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패널토의에서 바바라 골프 미국 우주군 우주영역인식 전문 고문은 우주영역인식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미국의 우주영역인식에 대한 기술 및 정책, 이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 등을 포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우베 비르트 독일 국가 우주상황인식센터 소장은 우주영역인식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독일의 관·군 협력 사례, 정책, 거버넌스 등을 소개하며 국내·외 협력 강화 방향을 제안했다.
사진국방부
미 우주군과 ‘민·군합동작전(JCO)셀’ 참여 의향서 체결 [사진=국방부]
 
한편, 포럼 개최에 앞서 국방부는 미 우주군과 우주영역인식 분야의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미 ‘민·군합동작전(JCO)셀’ 참여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민·군합동작전셀’은 70여개 해외 민간 우주감시체계의 정보를 활용해 우주영역인식 업무를 수행하는 미 우주군 내의 조직으로, 15개국이 참여해 우주영역인식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JCO 참여를 통해 △우주위협 대비 군정찰위성(425사업) 등 주요 우주자산의 안정적 활동 보장 △북한 군사정찰위성 활동에 대한 상시 감시 △우주물체의 한반도 추락 상황 시 낙하지역 정밀 예측 등, 우주영역인식 능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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