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신동국-임종윤, 분쟁 종식 선언···"전문경영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효정 기자
입력 2024-07-10 10:4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창업주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가 10일 그룹 내 대주주 간 분쟁 종식을 선언했다.

    임 이사 측은 "지난 9일 신 회장과 임 이사가 만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며 "신 회장과 모녀, 형제 모두 이사회에 참여하되 경영은 전문경영인 풀을 활용해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신 회장은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보유한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지분의 일부인 약 6.5%(444만4187주)를 매입하는 계약과,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은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건물. [사진=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창업주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가 10일 그룹 내 대주주 간 분쟁 종식을 선언했다.

신동국 회장과 임종윤 이사 측은 이날 “한미약품 그룹의 가족 간 불협화음이 극적으로 봉합됐다. 모녀도 형제도 모두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근 한미약품 모녀가 보유한 일부 지분에 대한 매입과 관련해 신 회장은 “상속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한편 한미약품을 지키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단순히 회장, 대표이사의 수직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위원회와 고문단 등 각계 전문경영인을 경험한 최고의 인력풀을 놓고 모든 주주들이 바라는 밸류업을 견제와 투명성, 스피드를 더해 신속한 성과까지 이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인적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두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 측은 “지난 9일 신 회장과 임 이사가 만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며 “신 회장과 모녀, 형제 모두 이사회에 참여하되 경영은 전문경영인 풀을 활용해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신 회장은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보유한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지분의 일부인 약 6.5%(444만4187주)를 매입하는 계약과,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송 회장은 주식매매 계약 체결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