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논란에 "한·일간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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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6-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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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13일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일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체적인 협의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아직 이른 상황인 것 같다"며 "추후 적절한 시기에 관련 내용을 공유할 사항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최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전문가 자문기구는 사도광산 등재에 대해 '보류' 판단을 내리며, 강제노역 역사를 반영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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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역사가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는 우리 입장에 변화 없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13일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일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사도광산 건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 간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역사가 충실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우리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체적인 협의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아직 이른 상황인 것 같다"며 "추후 적절한 시기에 관련 내용을 공유할 사항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최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전문가 자문기구는 사도광산 등재에 대해 '보류' 판단을 내리며, 강제노역 역사를 반영하도록 권고했다. 최종 등재 여부는 내달 하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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