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안산갈대습지 멸종위기 '매화마름' 대체서식지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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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박재천 기자
입력 2024-05-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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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3년 4월경 안산신길2지구에서 안산갈대습지로 이식된 30여 개체의 매화마름이 올해 개화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생육하고 있어 주목된다.

    재단 박정원 박사는 "지난해 안산갈대습지로 이식된 30여 개체의 매화마름 대부분이 생존해 개화했고, 같이 이동된 매토에서 종자가 발아된 것을 확인한바, 대체서식지 정착은 성공적"이라면서 "표토 잡풀을 제거하고 기존의 생육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는 "안산갈대습지는 매화마름 이외에도 27종의 멸종위기종이 관찰된 만큼,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생태보전공간"이라면서 "매화마름을 보존하고자 정성을 다해 안정화되면 시민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서식지를 개방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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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환경재단
[사진=안산환경재단]

지난 2023년 4월경 안산신길2지구에서 안산갈대습지로 이식된 30여 개체의 매화마름이 올해 개화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생육하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안산환경재단에 따르면, 매화마름은 오염되지 않는 습지에서 4월에 꽃을 피우는 수생식물이다.

예전에는 논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농약사용 등에 따른 환경 파괴로 찾아보기 힘든 지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이식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4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3조 제1항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의 허가조건을 철저히 이행해 진행됐다.
 
재단 박정원 박사는 “지난해 안산갈대습지로 이식된 30여 개체의 매화마름 대부분이 생존해 개화했고, 같이 이동된 매토에서 종자가 발아된 것을 확인한바, 대체서식지 정착은 성공적"이라면서 “표토 잡풀을 제거하고 기존의 생육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는 “안산갈대습지는 매화마름 이외에도 27종의 멸종위기종이 관찰된 만큼,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생태보전공간"이라면서 "매화마름을 보존하고자 정성을 다해 안정화되면 시민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서식지를 개방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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