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해진공 '산파' 김양수 사장은…해수부 차관 출신 '정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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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05-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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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춘 해양 정책통이다.

    사장에 오른 뒤에는 '해양금융전문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해양 산업에 대한 지원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사의 역량과 체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의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3조1000억원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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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춘 해양 정책통이다. 1991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수산부에서 차관까지 역임했다. 

전북 고창군 출신의 김 사장은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와 인천대 물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수부에 재직하면서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전문성은 물론 대내외 소통에도 능하다는 게 중평이다. 

차관으로 재임할 당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자본금 확충과 조직 확대에 기여하는 등 공사 창립의 산파 역할을 맡았다. 이후 이력을 살려 2021년 8월 해진공 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사장에 오른 뒤에는 '해양금융전문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해양 산업에 대한 지원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사의 역량과 체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의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3조1000억원까지 늘렸다.

내부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김 사장은 공사의 역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공고히 다져 왔다.

취임 후 국내 선대 확충을 위해 2조1000억원 규모의 선박금융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도 친환경·고효율 선박 확보 등 지원 목적으로 1조2000억원가량의 선박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사가 12조원 넘는 자산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해양금융 전문기관으로 자리잡는 과정을 이끌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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