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1분기 영업이익 2654억···전분기 比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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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입력 2024-04-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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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에너지가격 변동성 확대 속에서 견조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을 26.3% 이상 향상시켰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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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매출액 6.6%···영업이익 5.1% 감소

  • 중간배당 적극 검토 중, 도입시 6월30일 지급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LNG 터미널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LNG 터미널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에너지가격 변동성 확대 속에서 견조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3.6%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2457억원을 8% 상회했다. 다만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5.1% 감소했다.

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에도 1분기 실적이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에너지사업에서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에너지사업에 있어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을 26.3% 이상 향상시켰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의 투자로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과 신규광구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해 LNG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向 API강재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789억원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멕시코 1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진입하고 5월 멕시코 2공장과 6월 폴란드 신공장 착공이 예정돼, 향후 해외 생산 비중 확대와 생산물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올해초 북미와 유럽 해외법인들을 통해 수주한 영구자석은 미국과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할 계획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탈(脫)중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분기 차입금은 5조 9097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3.1%로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함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90억원, 8.5% 경감시켰다. 또한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4000억원을 기록해 투자재원을 위한 가용현금을 확보했다.

사측은 "지난 1월 중기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적극 검토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최종 도입 시 정관에 따라 6월 30일 기준 주주는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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