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오리온, 리가켐바이오 지분 인수 우려 일부 해소"…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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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4-04-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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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의 1분기 연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맞았으며 오리온이 합성신약 개발업체 리가켐바이오(전 '레고켐바이오') 지분 인수 후 나타난 시장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연초 오리온은 홍콩 소재 계열사이자 그룹의 중국 법인 지주사인 팬오리온을 주체로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를 54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심 연구원은 "리가켐바이오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관련 기술을 보유한 명망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으나 식품 업태와의 제한적 시너지 및 단기 이익 가시성 저하 측면에서 (지분 인수 공시 후) 오리온 주가는 20%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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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하나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의 1분기 연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맞았으며 오리온이 합성신약 개발업체 리가켐바이오(전 '레고켐바이오') 지분 인수 후 나타난 시장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오리온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467억원, 영업이익은 1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24.8%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9.5% 증가했고 미국 수출 증가가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일부 저수익 채널 영업방식을 전환 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매출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1분기는 춘절 효과가 주효했고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일시적 매출 공백을 상쇄할 것"이라고 봤다.

연초 오리온은  홍콩 소재 계열사이자 그룹의 중국 법인 지주사인 팬오리온을 주체로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를 54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심 연구원은 "리가켐바이오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관련 기술을 보유한 명망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으나 식품 업태와의 제한적 시너지 및 단기 이익 가시성 저하 측면에서 (지분 인수 공시 후) 오리온 주가는 20%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심 연구원은 지분 인수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관련된 추가 자금 투입은 없을 것으로 파악되며, 지분율 감안 시 오리온 실적에는 지분법 손익으로 반영될 예정이고, 향후 가시화될 인수합병은 본업과의 시너지가 가능한 업체로 압축될 것으로 보이고, 인수 후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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