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공무원 보호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위해 필요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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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박재천 기자
입력 2024-04-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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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3일 "과도한 민원 스트레스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건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힘줘 말했다.

    박 시장은 반복·일방적 민원으로 발생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의 갈등을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중재해 해결하는 '소통관님, 함께해요'도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소통관님, 함께해요'는 갈등이 고조된 민원에 대해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개입해 위축된 공무원을 보호하는 한편, 민원인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중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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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 인권 보호 강화 총력전 펼쳐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3일 “과도한 민원 스트레스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건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내 부서별 업무 담당자의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김포시에서 일명 ‘좌표찍기’로 실명정보가 공개되어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공무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광명시도 예외는 아니여서 지난 5년간 민원인으로부터 인권침해를 경험한 직원 비율이 42.6%로 조사돼 공무원 인권 보호 강화가 시급한 상태다. 
 
이에 박 시장은 시청 홈페이지 조직도 검색 시 직위, 담당업무와 행정전화번호만 표출되도록 했다. 또 부서 입구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에 있는 직원 사진도 없앤다.

직원 개인정보가 유포돼 악의적 민원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조직 내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무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박 시장은 반복·일방적 민원으로 발생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의 갈등을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중재해 해결하는 ‘소통관님, 함께해요’도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소통관님, 함께해요’는 갈등이 고조된 민원에 대해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개입해 위축된 공무원을 보호하는 한편, 민원인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중재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폭언․폭행 등 대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과 악성민원 대응 정기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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