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 CEO "비트코인, 분산형 폰지사기"...범죄 활용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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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4-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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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연달아 비트코인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앞서 다이먼은 지난 1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은 실제 가치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다이먼의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블랙록 등과 함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채택한 투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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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연달아 비트코인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다이먼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공공 분산형 폰지 사기"라고 직격했다. 비트코인이 불투명한 거래에 악용된다는 점을 꼬집은 셈이다. 그는 이날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나는 항상 사기라고 말해 왔다"고 말했다.

다이먼이 블록체인 기술 전체를 부정한 건 아니다. 그는 암호화폐로 스마트 계약을 맺는 등의 잠재적 유용성을 인정하면서, "암호화폐가 특정 블록체인 사물에 접근하는 정도까지는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다이먼은 현재 비트코인이 여러 범죄와 연결됐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기술적 잠재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자금 세탁, 테러 자금 등 불법 활동과 연관돼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부정적 사용 사례를 해결할 수 없다면 규제 기관이 개입해 비트코인을 폐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다이먼은 지난 1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은 실제 가치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다이먼의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블랙록 등과 함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채택한 투자사다. JP모건의 한 분석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ETF가 시장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의구심을 드러냈으며 올해에는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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