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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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규 기자
입력 2024-04-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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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모인 첫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당면한 환율과 관련된 이슈가 화두에 올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 등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미·일 3국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만나 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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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9일자)

한·미·일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모인 첫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당면한 환율과 관련된 이슈가 화두에 올랐다. 미국의 주요 과제인 중국 과잉생산과 관련한 협의도 이뤄지면서 3개국이 서로 원하는 카드를 맞교환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 등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미·일 3국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만나 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마주한 환율 정책이 화두에 올랐다. 미국 금리 시점 지연과 중동 불안 등의 여파로 한국과 일본의 통화의 가치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7개월 만에 1400원대, 엔·달러 환율은 34년 만에 154엔대에 진입한 바 있다. 미국도 이날 공동선언문에 "기존의 주요 20개국(G20) 약속에 따라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문구를 담는데 동의하며 인식을 같이했다. 한국과 일본의 환율 안정 노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중국 견제에는 한국과 일본이 동조하는 모양새다. 3국 재무장관들은 "공급망 취약성, 핵심 부문의 경제적 강압·과잉생산 등 다른 국가의 비시장 경제 관행이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내용을 선언문에 담았다. 특정 국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을 염두에 둔 내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는 최근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 이루어진 만큼, 관련 주요 문제들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환율 안정 노력 강화, 글로벌 경제 협력 등 긍정적인 결과들을 도출했다는 평가가 우세한 만큼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와 같은 과제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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