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카카오, 올해 키워드는 성장보다 개편"…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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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4-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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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인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키워드는 전반적으로 성장보다 개편인 만큼 개편에 조금 더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며, 회계처리 변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카카오 실적은 매출액 1조9695억원, 영업이익 106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상상인증권은 전망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회계처리가 바뀌면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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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상상인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키워드는 전반적으로 성장보다 개편인 만큼 개편에 조금 더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며, 회계처리 변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실적과 지분가치 하향 조정에 따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올해 1분기 카카오 실적은 매출액 1조9695억원, 영업이익 106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상상인증권은 전망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회계처리가 바뀌면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가 모빌리티 총매출을 순매출 인식으로 변경, 선물하기 매출 인식을 결제시점에서 사용시점으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회계상 매출 이연, 보수적인 영업권 손상 처리 등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기존 대비 영업권 상각 규모가 커지고 회계처리가 변경되며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워졌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322억원을 전망한다"며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세부 내용은 나쁘지 않아 광고는 톡채널 광고주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선물하기 비즈니스는 국내외 경쟁자가 없으며, 프리미엄 배송을 확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며 "카카오톡 플랫폼 비즈니스는 외부경쟁과 무관하게 이미 안정화됐고, 추가적인 콘텐츠 확대(오픈카톡, 로컬 등)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그는 "콘텐츠의 경우 흥행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업다운이 심할 전망"이라며 "1분기 같은 경우 카카오게임즈, SM 등 엔터 주요 이벤트가 지연되며 예상보다 부침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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