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피엠피, 오투미트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하이브리드 확대 주력

이즈피엠피가 지난달 28일 '왓츠 뉴(What's New) 2024'를 주제로 연 시범 전시의 한 장면 [사진=이즈피엠피]

마이스(MICE) 산업 기업인 이즈피엠피가 행사 자동화 플랫폼 오투미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이스 산업이란 대규모 회의장이나 전시장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유치해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이즈피엠피는 지난달 28일 '왓츠 뉴(What's New) 2024'를 주제로 시범 전시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이즈피엠피 측은 오투미트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기능' 확대에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자율형·주선형·혼합형·멀티그룹·기간제 등 6가지 매칭 유형을 혼용하여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 '비즈니스 매칭 솔루션' △상담 일정표를 메일로 안내하고 출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 솔루션' △등록, 결제, 홍보 등 상황별 알림을 이메일·문자·카카오톡으로 자동 발송되도록 한 '알림 솔루션' △행사에 필요한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간편결제 방식을 탑재한 '결제 솔루션' △행사 입장권, 전시 부스 정보, 비즈니스 상담 일정 등 용도에 따라 QR코드 자동 생성∙발송·현황 관리가 가능한 'QR 솔루션'이 새롭게 공개됐다.

이같은 신규 솔루션들은 싱글사인온(SSO) 방식으로 출시돼 오투비트의 기존 상품과 조합해 사용하거나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싱글사인온은 사용자가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방식이다. 오투미트를 사용하지 않던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행사 사이트에 원하는 오투미트 기능만 탑재해 사용할 수 있다. 이즈피엠피 관계자는 "이로써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첨언했다.

이즈피엠피는 오투미트의 사령탑인 '메이킹센터' 개편도 실시했다. 메이킹센터는 개발자가 관여하지 않아도 행사 기획자가 직접 마이스 행사 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관리자 모드다. 오투미트는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업무 흐름에 맞춰 메이킹센터 메뉴를 수정했다.

나아가 이즈피엠피는 오투미트가 올해 추가로 출시할 상품 계획을 발표했다. 실재 측위 기술 기반 전시장 길 안내와 QR 명함 교환등이 가능한 '오투미트 마이스 비서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AI) 추천 알고리즘으로 적합한 기업을 찾아주는 'AI 추천 비즈매칭'이 대표적이다.

최학찬 이즈피엠피 대표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오투미트는 행사 기획과 운영 전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신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신규 솔루션 출시로 행사 기획자와 참가자의 긍정적인 고객경험(CX)을 축적하고,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