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과 단일화 검토 안해"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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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3-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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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일부 지역구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앞서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개혁신당과의 '수도권 6개 지역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양향자 개혁신당 의원이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에 단일화를 양보할 경우, 경기 화성을에서는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단일화하는 방식 등을 고려해 범보수 진영의 당선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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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尹 결사옹위하는 상황"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경기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경기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일부 지역구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여당과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전혀 개혁신당 내에서 책임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토론하거나 아니면 논의한 바가 없다. 공식적인 제안도 없고, 저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개혁신당과의 '수도권 6개 지역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양향자 개혁신당 의원이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에 단일화를 양보할 경우, 경기 화성을에서는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단일화하는 방식 등을 고려해 범보수 진영의 당선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상상력의 영역이겠지만 그런 언급 자체가 현재 정권 심판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 속에서 과연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인지 잘 모르겠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당 차원에서는 (단일화가) 크게 득표율에 도움된다고 보지 않는 상황"이라며 "산술적으로 어느 정도 더해지는 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당장 저희가 정권심판을 선명하게 내세우는 개혁신당인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결사옹위하는 상황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정식 제안한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염치가 있다면 (국민의힘이) 공식 제안을 할 수 있겠느냐"며 "아마 비공식으로 여러 사람들이 말을 던지는 정도에서 끝날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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