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2월 수출 0.8% 감소… 5개월 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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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3-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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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통계처는 홍콩의 2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2840억 5200만 HK달러(약 5조 4900억 엔)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지난해 1월이었던 춘제(春節) 연휴가 올해는 2월인 영향으로 중국본토를 중심으로 수출이 부진했다. 다만 춘제 시기에 따른 영향이 상쇄되는 1~2월 누계는 플러스를 유지했다.

 

최대 수출지역인 본토에 대한 수출이 0.6% 감소한 1542억 4600만 HK달러로 부진했다. 국가・지역별 2위인 미국은 11.8% 증가한 196억 4600만 HK달러, 3위 인도는 17.9% 증가한 124억 7300만 HK달러로 플러스를 유지. 4위 대만은 20.3% 감소한 82억 5000만 HK달러, 일본은 8위로 11.1% 감소한 58억 6300만 HK달러.

 

2월 전체 수입액은 1.8% 감소한 3257억 300만 HK달러. 수출과 마찬가지로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락했다. 

 

최대 수입지역인 본토가 10.0% 감소한 1239억 5000만 HK달러로 두 자릿 수 감소해 전체 발목을 잡았다. 2위 대만은 8.4% 감소한 309억 500만 HK달러. 한편 3위 싱가포르(27.8% 증가한 272억 8800만 HK달러)와 4위 한국(87.6% 증가한 228억 6500만 HK달러)은 크게 증가했다. 일본은 2.5% 증가한 184억 9800만 HK달러로 6위.

 

2월 무역수지는 416억 5100만 HK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2월 누계로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6724억 4900만 HK달러, 수입액이 9.7% 증가한 7105억 4700만 HK달러. 무역수지는 380억 9900만 HK달러의 적자다.

 

정부대변인은 향후 전망에 대해 글로벌 경제의 성장둔화와 지정학적 긴장이 단기적으로 홍콩 수출에 악재가 되겠지만, 조만간 예상되는 글로벌 금융정세의 완화 등 계속해서 상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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