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재무장관, VTP 사건 감사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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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3-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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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득 퍽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18일 개최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민간상업은행인 사이공상업은행(SCB)에서 발생한 거액의 횡령사건에 대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4대 회계사무소 중 3곳의 사무소가 SCB의 재무제표를 감사했으나,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감사인과 사정사가 부정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것은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매체인 카페 F가 18일 보도했다.

퍽 장관이 지적한 3곳의 사무소는 언스트 앤 영 베트남(EY 베트남), 딜로이트 베트남, KPMG 베트남이다.

퍽 장관은 최근 발생한 일부 형사사건에서 독립감사와 관련된 법률위반을 제대로 적발하지 못한 사태에 대해 감사회사의 능력과 책임감 부족 등 많은 요소가 작용된 결과이며 사전에 공모해 고의로 부정행위를 한 혐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퍽 장관은 감사업무에 대해, 재무부는 감사인 육성부터 시험까지 엄격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감사회사의 관리를 강화해 위법이 있다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사정회사에 대해서는 동 회사가 전국에 수백여곳 밖에 없으며, 재무부가 가격사정사 자격시험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의 위반사안은 주로 사정사의 고의가 개입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법규문서에 가격사정사가 악용할 수 있는 허점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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