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디딜 곳 없는 서민들···카드론 잔액 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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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3-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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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또 늘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카드론 금리는 전월 대비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8개(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는 전월 기준 14.47%로, 1월(14.62%)보다 0.1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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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또 늘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4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9조2121억원)보다 2623억원(0.67%)이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38조7613억원)과 비교해서는 2개월 새 7131억원(1.84%)이 증가한 수준이다.

카드론 잔액이 계속 불어나는 데에는 은행·저축은행 등 여타 업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밀려난 수요가 있다. 카드론 금리는 전월 대비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8개(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는 전월 기준 14.47%로, 1월(14.62%)보다 0.15%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15.58%) △우리카드(14.87%) △BC카드(14.79%) 등 순이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전월 말 기준 1조7938억원을 기록해, 전월(1조7342억원) 대비 596억원(3.4%) 늘었다.

카드론을 제외한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과 현금서비스 잔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4907억원으로, 전월(7조5152억원)보다 245억원 소폭 줄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같은 기간 6조5278억원으로, 전월(6조6652억원)보다 1374억원 줄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리볼빙에 대한 고객 안내가 강화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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