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군정, 양곤지역에서 젊은이들의 정부수집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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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카쿠 코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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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미얀마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징병제 개시를 앞두고, 미얀마 군사정부는 최대도시를 관할하는 양곤지역에서 젊은이들의 개인정보 수집을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 버마 뉴스 인터내셔널(BNI)이 12일 보도했다.

 

정보수집은 양곤지역의 10개 군구 이상에서 개시됐다고 한다.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한 젊은 남성은 BNI에, 군사정부가 군구마다 설치한 행정위원회를 통해 병역에 적합한 연령의 시민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수집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군사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반국군 세력은 시민들에게 군정의 정보수집 활동에 대한 협력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저항운동 참여에 관심을 나타낸 젊은이들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미얀마 군정은 2월 10일 인민병역법을 시행했다. 18~35세의 남성과 18~27세의 여성을 징병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4월의 띤잔(미얀마 설)이 지나면 1단계로 5000명의 징집을 계획하고 있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NGO 프로그레시브 보이스는 이에 앞서, 징병제 도입은 미얀마 국내 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징병거부 등으로 국외로 도피한 사람들에 대한 법적보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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