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테슬라 태국공장, 용지 문제로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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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3-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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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총리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이날 테슬라 경영진을 만난 세타 총리는 테슬라의 태국 공장 설치를 당부했다 사진세타 타위신 태국총리 페이스북
세타 총리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이날 테슬라 경영진을 만난 세타 총리는 테슬라의 태국 공장 설치를 당부했다. (사진=세타 타위신 태국총리 페이스북)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안인 미국 전기차(EV) 테슬라의 태국공장 유치작업이 용지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탄 세타킷(온라인) 등이 12일 보도했다.

 

세타 총리는 지난해 11월 방미 시 테슬라 공장을 시찰했을 때, 테슬라 경영진에 대해 태국에 공장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11월 말에는 테슬라 공장후보지 세 곳을 동 경영진에게 정부가 직접 안내하며, “(테슬라가) 올 1분기에는 공장 설치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나, 이후 구체적인 진척이 전해진 바는 없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1구획 2000라이(320헥타르)의 토지를 공장설치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공업단지공단(IEAT)이나 민간 어디에도 이러한 조건이 충족된 토지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의 EV 비야디(比亜迪)는 공장용지로 600라이 정도만 필요로 했기 때문에 공장 설치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공업단지 이외의 지역으로 방콕 동부 랏 끄라방 지구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공업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도시계획 상 토지구분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세타 총리는 핌파트라 위차이쿨 산업부 장관과 내무부에 도시계획 문제 해소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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