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한 후보, Hot한 지역구] "지역발전 막는 규제 풀것" 송석준, 엄태준과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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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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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에서 3선에 도전하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중첩 규제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 파동'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도 "친명(이재명)횡재, 비명횡사 등 민주당 공천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동료 국회의원이자 같은 정치권으로서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당대표 방탄에 골몰하면서 정략적인 모습으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며 "불공정한 공천 논란으로 파열음을 일으켜 국민들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등 과연 공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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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선도전 vs 전직 시장으로 8년만에 다시 만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송석준 의원실 제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송석준 의원실 제공]

경기도 이천에서 3선에 도전하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중첩 규제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 의원은 11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22대 총선에서 중도층 표심 공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전략으로 내세울 것"이라며 "코로나19 후유증 장기화와 대내외 경제 여건 약화로 발생한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건설교통부(국토교통부 전신) 주거복지과장, 국토해양부 재정담당관, 건설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공무원 출신이다. 이에 임기 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이천 통과를 성사시키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엄태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엄 후보와 자웅을 겨루게 돼 8년 만에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두 후보 모두 이천 출신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엄 후보는 민선 7기 이천시장을 역임하며 지역 기반을 다졌다.  

송 의원은 "25년간 행정관료 생활과 8년간 입법활동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이천 발전을 저해하는 중첩 규제를 해소할 소중한 기회"라며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드림시티 이천'을 만드는 게 총선 1호 공약"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천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오랫동안 지역 발전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존권까지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40년간 이천을 얽어 매던 농지규제·환경규제·수도권규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개혁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수도권 규제 개혁도 수도권만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기보다는 지방과 상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수도권정비계획법'도 그런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3선에 성공하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 상임위원장 등 직책을 맡아 규제 개혁 입법과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정부 정책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면 여러 숙원사업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 의원은 '거대 야당' 민주당에 대해 비판 목소리도 냈다. 그는 "이번 선거야말로 다수 야당의 횡포와 입법독재를 막고 국민들께서 선택해주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 파동'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도 "친명(이재명)횡재, 비명횡사 등 민주당 공천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동료 국회의원이자 같은 정치권으로서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당대표 방탄에 골몰하면서 정략적인 모습으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며 "불공정한 공천 논란으로 파열음을 일으켜 국민들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등 과연 공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철마다 공천 파동 논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민주당 공천 파동 심각성은 그 정도를 넘어섰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전체주의적인 사당(私黨)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민주주의 정당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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