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트먼, 이사회서 해임될 행위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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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4-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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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발생한 이사회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와 관련해 "울트먼이 CEO에서 해임될 정도의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미국 유명 로펌 윌머헤일의 그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올트먼 축출 사태'는 "올트먼과 이전 이사회 간 관계 파탄과 신뢰 상실의 결과"라고 결론 내렸다.

    앞서 윌머헤일은 지난해 11월 사건 발생 이후 오픈AI 직원과 임원 등을 대상으로 '올트먼 축출 사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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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여 만에 올트먼 축출 사태 관련 조사 결과 발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발생한 이사회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와 관련해 "울트먼이 CEO에서 해임될 정도의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미국 유명 로펌 윌머헤일의 그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올트먼 축출 사태'는 "올트먼과 이전 이사회 간 관계 파탄과 신뢰 상실의 결과"라고 결론 내렸다. 

앞서 윌머헤일은 지난해 11월 사건 발생 이후 오픈AI 직원과 임원 등을 대상으로 '올트먼 축출 사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벌여 왔다. 조사를 벌인 지 4개월 만에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오픈AI는 "윌머헤일은 올트먼을 해고하기로 한 당시 이사회 결정은 제품 안전성이나 개발 속도, 투자자와 고객, 파트너사에 대한 오픈AI의 재정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조사 결과, 이전 이사회의 결정은 그들의 권한 내에 있었지만 올트먼의 행위가 해임을 필수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이 회사의 리더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트먼은 지난해 11월 당시 이사회 의장이던 브록먼과 함께 이사회에서도 쫓겨났으나, 직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닷새 만에 CEO로 복귀했다. 오픈AI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올트먼이 다시 이사회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CEO를 지낸 수 데스몬드 헬만, 소니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을 지낸 니콜 셀리그먼, 농작물 배송 서비스 업체인 인스타카트의 피디 시모 CEO 등 3명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오픈AI 이사회는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올트먼의 CEO 해임을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헬렌 토너 조지타운대 보안·신흥기술센터 연구원, 타샤 맥컬리 랜드 연구소 수석 과학자 등 기존 이사 3명은 축출 사태 이후 이사회를 떠난 바 있다. 기존 멤버 중에는 쿼라의 CEO 애덤 단젤로가 남았으며, 축출 사태 직후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과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부 장관이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올트먼은 "이 모든 일이 끝나서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었으며 이사회와 충돌을 더 잘 신중하게 처리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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