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리창 총리,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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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3-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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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가 5일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2차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베이징 AFP 연합뉴스
리창 중국 총리가 5일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2차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베이징 AFP 연합뉴스)


중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에 해당) 제2차 회의가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5일 개막했다. 리창(李強) 총리는 정부활동보고(시정연설에 해당)를 통해,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 원칙의 실행을 강조했다.

 

리 총리는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 “일국양제”,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 “마카오인에 의한 마카오 통치”를 비롯한 고도의 자치를 견지하겠다면서도,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 “애국자에 의한 마카오 통치”의 원칙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홍콩과 마카오의 경제발전과 시민생활의 개선, 각각의 우위성과 특색의 발휘, 중국 광둥(広東)성 주장(珠江) 삼각주 9개 시와 홍콩, 마카오로 형성된 경제권 ‘웨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 구상의 적극 실현, 국가발전의 대국적인 융합, 그리고 양 지역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완취에 대해서는 경제발전 우위성이 있는 지역 중 하나로 평가했다.

 

홍콩정부 행정수반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리 총리의 홍콩에 관한 연설이 큰 격려가 됐다는 뜻을 표명하며, 중앙정부의 지도 하에서 이들 사안을 실천, 국제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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