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대 통곡물 '파로', 혈당관리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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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3-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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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고대 통곡물 파로가 혈당관리에 도움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로는 약 1만2000년 전 재배되기 시작한 고대 통곡물로 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토스카나 지역은 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으며, 건조하여 파로 재배의 최적의 기후여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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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로
[사진=파로]
이탈리아 고대 통곡물 파로가 혈당관리에 도움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로는 약 1만2000년 전 재배되기 시작한 고대 통곡물로 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토스카나 지역은 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으며, 건조하여 파로 재배의 최적의 기후여건을 갖췄다. 

특히 파로는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10가지 고대 작물'로 선정된 바. 엠머, 아인콘, 스펠트 세 가지 고대 곡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이 중 주로 ‘엠머 밀’을 파로라 부른다. 

‘파로’는 높은 섬유질과 낮은 당 수치로 오늘날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미주 등에서 이미 사랑받고 있다. 또한 울프강퍽, 고든램지 등 해외유명 스타쉐프들 역시 파로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로는 저당, 저탄수화물이자 고단백 고식이섬유의 곡물로 각종 비타민, 마그네슘, 미네랄 등이 풍부하며, 저당 곡물로 알려진 카무트보다도 약 3배 이상 당 수치가 낮다. 파로와 카무트를 100g기준으로 당 함량을 보면 카무트는 7.84g에 비해 파로는 2.4g에 불과해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식이섬유와 저항성전분이 풍부해 포만감을 느끼게 도와주면서도 백미와 현미보다 피트산의 함량이 현저히 낮아 건강한 영양소 흡수 및 소화를 더 원활하게 도와준다. 루테인, 셀레늄, 페룰산,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화합물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피부 노화방지, 노인성 안구질환 방지에 효과적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식단에 파로를 첨가한 결과 지방 및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공복혈당 수치가 감소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 10종과 비타민 10종, 무기질 9종 등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예방과 장내 독소배출에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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