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민주화운동 도시 대한민국 중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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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4-02-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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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석해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도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대구2·28과 광주5·18 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강 시장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5·18행사위원회, 공무원 등 광주시대표단 40여명과 함께 대구 두류공원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영호남 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선도하기 위해 대구 달구벌의 '달'과 광주 빛고을의 '빛'을 합친 '달빛동맹'을 맺고 해마다 5·18민주화운동과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대표단이 교차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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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하고 기념탑 참배

 
강기정 광주시장이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석해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도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대구2·28과 광주5·18 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경북고 등 대구지역 8개교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 민주운동으로,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강 시장은 “대구 2·28민주운동은 우리나라 최초 민주화운동으로, 대한민국이 오늘날까지 성장하는 큰 힘이었다”며 “독재정권에 맞선 학생들의 민주정신과 뜻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2·28민주운동 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5·18행사위원회, 공무원 등 광주시대표단 40여명과 함께 대구 두류공원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영호남 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선도하기 위해 대구 달구벌의 ‘달’과 광주 빛고을의 ‘빛’을 합친 ‘달빛동맹’을 맺고 해마다 5·18민주화운동과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대표단이 교차 참석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던 대구 2‧28민주운동과 5‧18민주화운동의 동질감은 현재 가장 모범적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원천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518번 시내버스를, 광주에서는 228번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등 정의와 민주주의를 향한 두 도시의 정신을 일상 속에서 기리고 있다.
 
광주의 228번 시내버스는 4·19기념관~5·18민주화운동기록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민주화운동과 관련 역사적 장소들을 경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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