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1월 CPI 상승률 1.7%… 상승폭 0.7%p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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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2-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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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통계처는 1월의 종합소비자물가지수(종합 CPI)가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승률은 전월보다 0.7%포인트 축소돼 지난해 3월(1.7% 상승)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37개월 연속 종합 CPI가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술・담배(19.5% 상승)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의류・신발은 3.5%, 주택 임대료(민간주택과 공영주택)는 2.9%, 각종 서비스는 2.2% 각각 상승했다.

 

한편, 전기・가스・수도는 7.6%, 내구소비재는 1.4% 각각 하락했다.

 

중저소득자를 위한 정부의 생활지원 보조금의 영향을 배제한 지수의 변동률(기본 인플레이션율)은 0.8% 상승, 상승률이 전월을 0.6% 포인트 밑돌았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저소득세대(월 평균 지출 6500~2만 7999HK달러=약 12만 4900~53만 7900엔)를 대상으로 산출한 갑류소비자물가지수는 2.0%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월보다 0.7%포인트 축소됐다.

 

정부대변인은 1월 상승률이 둔화된 요인에 대해, “올해와 전년의 춘제 시기의 차이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며, 올해는 전체적으로 보면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성장에 따라 역내 기업의 사업비용은 일정 상승압력에 직면하게 되나, 외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은 계속해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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