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관광산업 촉진 위해 비자면제대상국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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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4-02-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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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비자면제대상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트남 다른 국가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무비자 국가 확대, 비자 면제기간 연장 등을 시행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개방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베트남관광협회 부 테 빈(Vu The Binh) 회장은 비자 정책은 관광 사업 활동에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며 전자비자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관광객의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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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호찌민 주석 동상을 방문한 국제 관광객들 사진베트남통신사
호찌민시에서 호찌민 주석 동상을 방문한 국제 관광객들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비자면제대상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베트남 현지 매체 경제도시신문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15일자 총리 6호 지침을 통해 공안부에 새로운 상황과 양자 협력에 따라 일부 국가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를 확대하는 정책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베트남은 2024년까지 1700만~1800만명의 해외 방문객 및 1억1000만명의 국내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 매출 목표는 840조동(약 45조4400억원)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출입국 관리, 전자 비자 및 비자 면제 등 국제 관광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정책 등에 지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베트남 관광자문위원회(TAB) 쩐 쫑 끼엔(Tran Trong Kien) 위원장은 많은 국가들이 매우 엄격한 이민 규정을 갖고 있음에도, 비자 정책은 유연하게 운용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태국은 30일을 시작으로 이후 60일, 90일의 비자 면제를 적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10만 달러 소지자의 비자 면제기간을 180일로 늘렸다. 따라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트남 다른 국가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무비자 국가 확대, 비자 면제기간 연장 등을 시행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개방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베트남관광협회 부 테 빈(Vu The Binh) 회장은 비자 정책은 관광 사업 활동에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며 전자비자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관광객의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유명 관광업체 플라밍고 레드투어스(Flamingo Redtours)의 응우옌 꽁 호안(Nguyen Cong Hoan) 대표는 기업이 헬스케어(건강검진), 연구조사 혹은 리조트 상품과 같이 장기 체류할 수 있는 많은 관광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복수 출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베트남에서 각 인근 국가로 여행한 다음 베트남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이러한 여행 일정은 베트남 항공사에도 이익을 주며, 고객은 여행이 끝나면 쇼핑을 베트남에서 하게 되면서 서비스 및 무역 수익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완화된 비자 정책이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투자를 촉진하고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방문객도 2024년에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찬가지로 베트남 선그룹(Sun Group)의 당 민 쯔엉(Dang Minh Truong) 이사장도 관광 비자 기간을 90일에서 180일로 늘리고, 방문객이 더 많은 여행 시간과 지출을 할 수 있도록 복수 입국을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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